온작품읽기 책 소개
1 |
3.19 |
잔소리 없는 날 |
안네마리노르덴 |
보물창고 |
▷ 함께한 활동
- 하고 싶은 활동과 이유 써 보기
- 잔소리 없는 날이 생긴다면? 나의 시간표 쓰고 발표하기
▷ 활동 소감 : 정말 학부모와 함께 의논해서 하루 정도 잔소리 없는 날을 하면 좋겠다. 이 책은 2학기에 해서 교사가 아이들과 학부모의 신뢰가 쌓인 후에 하면 좋을 것 같다.
2 |
3.26 |
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 |
천효정 |
문학동네 |
▷ 활동 소감 : 글이 좀 길었지만 아이들이 아주 재밌게 읽었다. 우리나라 풍습도 많이 알 수 있다.
3 |
4.2 |
책 먹는 여우 |
프란치스카 비어만 |
김영사 |
▷ 함께한 활동
-연극을 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인물 말하기
- 등장인물 한 명에게 편지쓰기
▷ 활동 소감 : 여우가 책을 먹는다는 것, 훔쳐 먹는 것, 다시 책을 쓰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했으나 그렇게 재밌어하진 않았다. 저학년에 맞는 책인가 보다.
4 |
4.10 |
화요일의 두꺼비 |
러셀 에릭슨 |
사계절 |
▷ 활동 소감 : 모험 이야기라 흥미진진해 하며 좋아했다.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좀 긴 편이라고 생각된다. 2학기에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5 |
4.17 |
짜장, 짬뽕, 탕수육 |
김영주 |
재미마주 |
▷ 함께한 활동
- 이야기 나누기(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한 줄 서기가 좋은 이유 )
- 작가와의 만남 : 미리 질문을 정하도록 해서 각자 질문을 했다. 아이들이 작가가 근처에 있어서 신기해했다. 기록의 중요성도 알게 됐다.
▷ 활동 소감 : 공개수업을 이 책으로 했다. 미리 읽어 왔는데도 책의 내용이 아주 좋아서 다시 같이 읽었다. 큰 따옴표 부분을 아이들이 다같이 읽게 했다. 그렇게 두 번 읽으니 더 잘 이해가 됐고, 아이들도 읽기 연습되어 좋았다. 그리고 눈으로 볼 때 지나갔던 부분들이 새롭게 보인다고 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불합리한 규칙들을 따르지 않고 차별하지 않는 조건을 찾는 건 쉬운 일이었다. 한 줄 서기가 대단히 공평한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6 |
4.23 |
삼백이도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
천효정 |
문학동네 |
▷ 활동 소감 : 정말 기발하게 동물귀신들을 잘 연결시켜 놓았다. 글이 좀 길었지만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우리 나라 옛날 모습을 잘 알 수 있고, 기상천외한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와서 재밌다. 이 책에서 나오는 ‘담 큰 사람 왔소이다.’로 반티에 새겼다.
7 |
4.29 |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
유은실 |
바람의 아이들 |
▷ 활동 소감 : 신화 속 인물을 현실에 아주 잘 담아내었다. 신비함도 있고, 할머니의 툴툴거리는 말로도 아이들이 좋아했다.
8 |
5.7 |
수상한 아이가 전학왔다. |
제니롭슨 |
뜨인돌 어린이 |
▷ 활동 소감 : 반전에 반전이 있어서 한 장 한 장 넘기기 아까운 책이다. 아이들도 매우 좋아하고 책에 나오는 이들의 지혜에 감복한다. 남녀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9 |
5.14 |
축구생각 |
김옥 |
창비 |
▷ 활동 소감 : 대용이는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거짓말도 하고, 성적이 높아야 축구를 시켜준다는 엄마의 말에 시험 볼 때 부정행위도 한다. 그리고 여자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괜히 가서 부딪히기도 한다. 한창 놀 때는 노는 것이 공부인데 놀지 못하게 막는 부모님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잘못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게 대용이의 성추행이었다. 성폭력예방교육 차원에서 다시 이야기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10 |
5.21 |
도서관에 가지 마, 절대로 |
이오니 콜퍼 |
국민서관 |
▷ 활동 소감 : 무시무시한 감자총 선생님이 나온다. 그래서 주인공이 긴장하고 반항도 해보는데 결국 주인공이 책을 좋아하게 되고 감자총 선생님의 따뜻함이 드러난다. 아이들이 소문으로 사람을 먼저 판단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
11 |
5.28 |
최기봉을 찾아라 |
김선정 |
푸른책들 |
▷ 활동 소감 : 조금씩 드러나는 등장인물 간의 관계 때문에 추리소설을 보는 것처럼 재밌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한다. 정을 주지 않는 최기봉 선생님이 골탕 먹는 모습에 아주 통쾌해하기도 한다. 다양한 가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도 있어서 2학기 사회교과와 연관지어 공부하면 좋겠다. 나중에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열게 되면서 따뜻하게 마무리 된다.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면 미워할 일이 없어진다는 걸 알 게 된다.
12 |
6.4 |
소피가 학교 가는 날 |
딕킹 스미스 |
웅진닷컴 |
▷ 활동 소감 : 소피의 꿈이 농부다. 농부는 남자가 하는 직업이라고 책 속에서도, 읽는 우리반 아이들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직업에 대한 공부와 연관지을 수 있다.
오빠들이 놀려도 기죽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해 나가려고 하는 소피가 당차고 멋지다. 학교에서 친구들을 동물처럼 대하기도 하지만 학교에 처음 가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 이렇게 다양한 또래들이 있다는 걸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주길 바란다.
13 |
6.11 |
안녕 캐러멜 |
곤살로 모우레 |
김영사 |
▷ 활동 소감 : 코리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 입모양으로 말을 알아듣는데 캐러멜이라는 낙타의 말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낙타의 말을 글로 옮겨 아름다운 글을 쓴다. 캐러멜이 수컷이고 제물이 될 때가 되자 사막으로 같이 도망가기도 한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고, 동물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도 얘기해 볼 수 있다. 세계에 다양한 문화와 전통과 풍습들이 있다는 걸 배울 수 있기도 하다.
14 |
6.18 |
랑랑별 때때롱 |
권정생 |
보리 |
▷ 활동 소감 : 책이 재밌지만 길었다. 4학년 때 했으면 좋았겠다.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책이어서 신선했다. 다른 별에 사는 아이들과 편지를 주고 받고, 놀리고 장난치고, 동물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 투명 망토도 나온다. 친구들끼리 투닥거리다가 잘 풀어가는 모습을 배우면 좋겠다. 동물복제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 수 있다.
15 |
6.25 |
달팽이 우주선 |
정옥 |
샘터 |
▷ 활동 소감 : 어른들이 달팽이 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할 때 돌돌이는 우주선을 만들어 고향별에 가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다들 하는 대로 살지 않고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만들어 가려는 용기와 노력이 대단하다.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상황도 절묘해서 순식간에 읽게 된다. 내가 달팽이라면 어떤 집을 만들었을지 상상해보고 찰흙으로 표현해보게 했는데 열심이었다.
16 |
7.2 |
아주 특별한 날 |
안네마리 노르덴 |
보물창고 |
▷ 활동 소감 : 필립은 외동 아들이다. 어느 날, 엄마가 사정이 딱하게 된 여자 아이 미리암을 낮에 돌봐주게 되면서 필립에게 같이 놀아주도록 한다. 집에 다른 아이가 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때 필립의 친구가 미리암과 친해지는 걸 보면서 질투도 느끼고 서서히 정이 들면서 생기는 일들을 엮었다. 막상 해보면 잘 될 수도 있는 일에 먼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서로 돕고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넣었다.
17 |
7.9 |
빈둥빈둥 투닉스왕 |
미라 로베 |
시공주니어 |
▷ 활동 소감 : 아주 재밌지만 좀 긴 편이다. 2학기에 넣으면 좋을 거 같다. 투닉스왕이 자기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 아이들이 많았다. 자기가 할 일을 다 부모님이 해주시기 때문이다. 몸을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공주가 씩씩하고 친구를 잘 만들어 투닉스왕을 건강하게 바꾼다. 공주에 대한, 여자에 대한 편견도 바로잡을 수 있다.
18 |
7.16 |
하루와 미요 |
임정자 |
문학동네 |
▷ 활동 소감 : 하루는 엄마로부터 멀리 떨어져 산다. 큰 도로와 강을 건너야 한다. 동네 아저씨개와 함께 모험을 시도한 끝에 엄마 목소리를 듣게 된다. 미요는 수영을 잘 하고 싶은 고양이이다. 참 특별한 아이다. 다른 사람의 놀림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해서 아기 고양이를 구해내고 그 후 고양이 마을에 수영을 배우는 고양이들이 생긴다. 좀 긴 편이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한 책이다.
19 |
7.23 |
으랏차차 도깨비죽 |
신주선 |
창비 |
▷ 활동 소감 : 인간과 자연의 신들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조왕신, 터주대감, 뒷간각시, 도깨비들이 나와서 우리나라의 정서를 잘 전달해준다. 인간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살아야 함을 생각하게 한다.
20 |
9.17 |
언제나 칭찬 |
류호선 |
사계절 |
▷ 활동 소감 : 1학기에 긴 책을 많이 했더래서 짧아서 아이들이 좋아한 책이었다. 2학년 때 읽으면 알맞을 것 같다. 칭찬을 받기 위해 떼쓰는 아이의 이야기다. 할머니가 칭찬을 할 수 없이 해주는 모습에 아이들이 화를 많이 냈었다.
21 |
9.24 |
내 이름은 플라스틱 |
정명숙 |
아주좋은날 |
▷ 활동 소감 : 플라스틱 장난감을 버리는 친구가 있고, 그걸 고쳐서 다시 쓰는 친구가 있다. 플라스틱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며 플라스틱이 석유에서 왔고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다. 아이들이 의외로 좋아한 책이었다. 재활용하기 전에 덜 쓰는 게 좋고, 이미 샀으면 오래오래 쓰는 것이 좋다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22 |
10.1 |
나도 예민할 거야 |
유은실 |
사계절 |
▷ 활동 소감 : 주인공 정이는 오빠처럼 예민하지 않아서 불만이다. 가족들이 예민한 오빠에게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빠만 침대를 사줄 뻔 했는데 아빠가 정이의 마음을 알아줘서 이층 침대를 사게 된다. 오빠를 따라 예민해지려고 노력하기는 했지만 나중엔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정이여서 다행이었다. 아이들이 자기 같으면 그냥 불편한 마음을 표현했을 거라고 했다. 짧은 책이지만 나눌 이야기가 많다. 너무 짧아서 1학기에 넣어도 좋겠다.
23 |
10.8 |
큰발이 몰려온다! |
황종금 |
한울림어린이 |
▷ 활동 소감 : 갯벌 생물들의 입장에서 쓴 글이어서 입장 바꿔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사람들이 쉽게 하는 행동들이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아이들이 많이 미안해 했다. 포스터 만들기를 했다.
24 |
10.15 |
겨울잠이 싫어요. |
헨리 반 달레 |
한림 |
▷ 활동 소감 : 짧은 책인데 나눌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다.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어른들이 하라는대로 하지 않는 공주가 나오고 멀리서 잡혀 슬퍼하는 아이곰이 나온다. 동물을 가족으로부터 데려와서 구경하고, 키우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 아이들이 많이 숙연해졌다. 달팽이, 작은 물고기, 강아지, 고양이, 동물원의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공주처럼 어른들이 하라는대로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아이들도 있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그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찔리는 책이었다.
25 |
10.22 |
시집간 깜장돼지 순둥이 |
김병규 |
샘터 |
▷ 다시 떠올리기
- 팔공산, 낙동강은 진짜 있을까? (지도 찾아보기)
- 사람들은 돼지를 어떻게 할지를 왜 온주할아버지께 맡겼을까?
- 앙감질이 무언가?
- 순둥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한 일은?
- 초가지붕이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뀐 것처럼 토종돼지가 양돼지로 바뀐 이유는?
- 온주가 외가에 갔을 때 왜 돼지우리 안에 옷이 있었을까?
- 영달아저씨는 송아지 팔러 가면서 왜 소에게 장구경 시키러 간다고 했을까?
- 순둥이와 흰둥이는 왜 싸웠나?
- 초성 맞히기 : 이 사람아, 산불을 피해 마을에 내려 온 짐승은 해치지 않는 법이네. 그 노루를 찾을 생각일랑 아예 말게.
- 그 날 밤, 할아버지는 왜 사립문을 열어 두었을까?
- 옛날 사람들은 뜨거운 물을 텃밭에 버리면 왜 혼났나?
- 작가가 바라는 것은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것은?
초성 맞히기 : 맛있는 음식이 되어 주어서 고마워.
▷ 함께한 활동 : 이야기 나누기
- 동물을 싸움 시키는 건 괜찮은가? 이기면 좋은 건가?
▷ 활동 소감 : 우연히 골라 읽게 된 책인데 참 좋았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이 나오고, 옛날 마을 사람들의 정이 느껴진다. 마을의 지혜로운 어른으로 나오는 온주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도 크다. 예전엔 이런 문화가 있었구나하고 알 수 있고 아이들이 많이 동경한다. 지금 이 시대의 노인을 바라보는 관점과 매우 달라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어른들과 친해져서 지혜를 많이 얻어보라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동물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도 느낄 수 있고, 돼지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섭리도 이해할 수 있다. 작가에게 궁금한 점이 많아서 정말 편지를 보내보자고 했더니 처음엔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샘터출판사에 연락하니 출판사로 보내면 전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편지를 다같이 써서 보냈고 답장이 왔다. 작가님께서 몸이 편찮으신대도 답장도 해주셨다.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했다. 작가와의 만남을 1,2학년 때 했는데도 연결될 수 없다고 생각했나보다. 궁금증을 이렇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배웠길 바란다.
26 |
10.29 |
까막눈 삼디기 |
원유순 |
웅진주니어 |
▷ 다시 떠올리기
- 삼디기네 가족은 누가 있나?
- 삼디기는 왜 자기 이름도 못 쓰나?
- 삼디기의 원래 이름은?
- 삼디기 집의 구조와 가구는?
- 삼디기가 하루 중 가장 즐거울 때는?
- 할머지는 삼디기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
- 삼디기는 자기를 어떻다고 생각하나?
- 하루만 오셨던 선생님은 왜 삼디기 머리를 가볍게 쥐어 박았나?
- 왜 삼디기는 심술보가 되었나?
- 은지는 왜 짝을 바꾸려고 했나?
- 할머니는 왜 글을 모르실까?
- 현진이는 왜 삼디기 가방을 손으로 밀쳤나?
- 연보라는 어디에서 살다 왔나요?
- 촌스럽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 연보라는 뭘 좋아하나? 존경하는 인물은?
- 현진이는 어떤 아이인가?
- 보라는 촌뜨기라는 말을 듣고 어떻게 했나?
- 삼디기는 왜 보라 머리도 당기고도 보라를 그리게 됐을까?
- 보라는 삼디기 받아쓰기를 보고 왜 빵점이 아니라고 했나?
▷ 함께한 활동 : 이야기 나누기
– 촌스럽다?, 유행을 따라야 하나?
- 받아쓰기는 꼭 필요한가?
- 나도 삼디기 같은 친구를 도와줄 수 있을까? 왜 도와야 할까?
- 내가 삼디기였다면 어땠을까?
- 한글은 학교 오기 전에 미리 배우고 와야 하나?
▷ 활동 소감 : 이 책에서 삼디기가 친구들과 갈등을 겪다가 전학 온 보라의 용기와 배려에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다른 친구들도 보라를 따라 삼디기를 감싸준다. 3의 법칙을 이야기하면서 용기있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거나 그런 사람을 보면 함께 해주는 사람이 되자고 이야기 했다. 어른들끼리 받아쓰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 맞춤법을 익히는 다른 방법이 많을 것 같다.
27 |
11.5 |
멋져부러 세발 자전거 |
김남중 |
낮은산 |
▷ 다시 떠올리기
- 기림이는 왜 지리산으로 왔나?
- 기림이는 왜 심심했나?
- 승우 삼촌이 사자 같을 때는?
- 기림이가 낙지 같았던 때는?
- 삼촌 여행 계획은? 교실 지도 보고 말하기
- 기림이는 왜 삼촌 자전거를 고장내려 했나?
- 동네 할머니가 삼촌 보고 ‘내 보기엔 내복인디?’라고 한 까닭은?
- 삼촌이 당한 성추행 사건은?
- 빠르게 달리다가 느리게 달리니까 좋은 점은?
- 삼촌이 기림이 번호로 주문을 외운 진짜 이유는?
▷ 활동 소감 : 소소하게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잘 담아냈다. 경쟁없이 참가상을 주는 대회가 정말 있으면 좋겠고, 비싼 자전거가 아니라 오래된 여러 자전거들이 즐겁게 아름다운 길을 달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예쁜 분홍자전거 누나가 나오고 그를 따라 여러 대의 자전거들이 쫓아가고, 삼촌의 쫄바지를 처음 보고 놀리는 할머니들이 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기보다 읽기만해도 따뜻함과 재미가 몸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다.
28 |
11.12 |
소피는 농부가 될 거야 |
딕킹스미스 |
웅진주니어 |
▷ 다시 떠올리기
- 소피의 달팽이는 소피를 만나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 소피는 왜 소를 한 마리만 키울 건가?
- 소피 닭의 이름은 왜 사월이, 오월이인가?
- 소피의 조랑말, 점박이 돼지의 이름은?
- 소피는 나중에 왜 옥수수를 심을 건가?
- 초성 맞히기 : 나이를 말하지 않으려 애 쓰는 건 참 쓸모없는 짓이야.
- 소피는 왜 도온이 말 인형을 짓밟았나?
- 소피 아빠는 왜 소피에게 시체로 오해받았나?
- 소피는 왜 학교에서 유도하는 건 좋아하나?
▷ 함께한 활동
- 이야기 나누기 : 소피의 동물들은 행복할까?
- 뒷 이야기 상상하여 쓰기
▷ 활동 소감 : 소피는 1학기에도 만난 주인공이다. 이 책을 먼저 읽는 게 순서에 맞다. 여전히 소피는 당당하고, 소피의 엘 고모도 지혜롭고 나이를 밝히는데 당당하다. 아이들과 나이듦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람에게도 계절이 있다는 것,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 고운 주름을 가진 어른이 되자고 이야기해줬다.
29 |
11.19 |
방귀스티커 |
최은옥 |
푸른책들 |
▷ 다시 떠올리기
- 민구는 왜 화장실에 자주 가나?
- 선생님은 민구에게 어떻게 해주기로 했나?
- 방귀 스티커는 왜 주나?
- 제일 먼저 방귀를 뀐 사람은?
- 민구 방귀는 왜 청개구리 같은가?
- 아빠의 방구를 많이 뀌는 비결은?
- 도둑 방귀는 스티커를 어떻게 주기로 했나?
- 일등쟁이 병찬이가 운 이유는?
- 병찬이 사건 이후로 규칙을 어떻게 바꿨나?
- 초성 맞히기 : 세상에 방귀를 편하게 뀔 수 있는 사이는 별로 없다.
- 방귀 1등은?
▷ 함께한 활동 : 아이들 의견대로 방귀스티커판 만들기
▷ 활동 소감 : 아이들이 여전히 참 좋아하는 방귀에 대한 책이다. 아이들이 자기도 모르게 뀌거나 웃다가도 뀔 때가 있다. 그럴 때 놀리지 않고 누가 뀌었는지 찾아내지 않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좋은 책이다. 아이들이 방귀는 자연스러운 거고 그래서 부끄러워하거나 놀리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창문을 열거나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에서 뀌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품없이 방귀스티커를 해보았는데 이것도 일등을 하고 싶어 며칠만에 30칸을 채운 아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흐지부지 되었다. 그냥 그 아이에게만 말로 칭찬해주었다. 좀 아쉽지만 아이들이 그런 아이도 수용해줄 수 있을만큼 큰 거 같다.
30 |
11.26 |
나도 편식할 거야 |
유은실 |
사계절 |
▷ 다시 떠올리기
- 1학년 정이는 왜 날마다 사랑받나?
- 엄마는 왜 오빠만 장조림을 주나?
- 왜 정이도 편식하려고 생각했나?
- 정이는 왜 편식하는 오빠를 대단하다고 생각했나?
- 정이는 왜 김치찌개를 잘 먹다가 울었나?
- 엄마는 저녁에 왜 정이한테만 메추리알 장조림을 주었나?
- 정이는 음식을 사랑으로 생각한다. 그 마음이 글로 표현된 부분을 초성으로 맞히기
: 마음이 맛있는 장조림으로 가득 찬 것 같았다.
: 닭다리 튀김이 슬픔을 꿀꺽 먹어버린 것 같았다.
- 정이가 학교를 좋아하는 이유는?
- 정이가 근우를 좋아하는 이유는?
- 정이는 왜 근우 때문에 울었나?
- 그래서 선생님은 급식 규칙을 어떻게 바꿨나?
- 왜 골고루 먹는 게 제일 큰 공부인가?
- 왜 엄마는 정이는 보약을 안 먹이나?
- 왜 정이는 오빠에게 왜 비타민씨 한 알 줄 거라고 했나?
- 유은실 작가는 왜 어렸을 때 가끔 자기 코를 때렸나?
- 작가의 말 ‘사랑하는 엄마! 장조림 또 해주세요. 그리고 꼭 언니보다 많이 주세요.’를 보면 작가의 어떤 마음을 알 수 있나?
▷ 활동 소감 : ‘나도 예민할 거야.’시리즈이다. 형제에게 질투를 느끼고 따라하는 아이의 이야기이다.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거의 모두 이런 감정을 느껴봤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공정해진 엄마에게 아이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다.
31 |
12.3 |
도깨비 시장 |
나윤하 |
크레용하우스 |
▷ 다시 떠올리기
- 나무꾼 소년은 왜 낡고 볼품없는 구리비녀를 나무와 바꾸었나?
- 도깨비시장에서 왜 도깨비들이 소년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했나?
- 사람 시장과 도깨비 시장의 차이점은?
- 도깨비랑 씨름할 때 왼다리를 걸어야 하는 이유는?
- 도깨비는 왜 사람의 물건을 겁주고 뺏을 수 없나?
- 선비로 변한 도깨비가 음식을 구하는 법은?
- 붉은 얼굴 도깨비는 어떻게 술을 다 마실 수 있었나?
- 소년은 왜 도깨비들이 주는 금화나 도깨비 방망이는 절대 안 받으려고 마음 먹었나?
- 도깨비감투는 왜 바보감투인가?
- 소년의 소원 세 가지는?
- 부자가 된 소년이 물건을 오래오래 아껴 쓴 이유는?
▷ 함께한 활동
– 이야기 나누기 : 소년의 소원에 대해 생각해보기(나도 남도 좋은 일)
- 그림 그리기 : 한 장면 그리기
▷ 활동 소감 : 재밌게 슥슥 읽히는 책이다. 좀 글이 길지만 아이들이 전혀 그런 내색이 없었다. 도깨비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마음씨 따뜻하고 용감한 주인공에게 반하게 된다.
32 |
12.10 |
목기린씨, 타세요! |
이은정 |
창비 |
▷ 다시 떠올리기
고슴도치 관장이 매일 가시가 곤두서는 이유는?
목기린씨는 왜 편지를 매일 보내나?
관장이 백두산 사슴, 콩새네, 고릴라, 돼지, 다람쥐, 노루에게 해준 일은 각각?
- 목기린씨가 직장에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 막내 돼지 꾸리가 쿠션을 메는 이유는?
- 꾸리가 버스를 어떻게 바꾸자고 했나?
- 고릴라 기사는 왜 목기린씨를 못마땅해 했나?
- 기린은 왜 사고가 났을 때 목을 다쳤나?
- 주민들의 회의에서 고릴라 기사가 한 말은?
- 초성 문제 맞히기 : 추신 – 앞으로도 마을버스는 계속 고쳐 나갈 겁니다. 화목마을 주민이라면 모두가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 초성 문제 맞히기 :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
▷ 함께한 활동
– 이야기 나누기 : 우리 주변에서 모두를 위해 바꾼 것이 있다면?
- 그림 그리기 : 내가 모두를 위해 바꾼 것, 내가 바꾼 버스 등
▷ 활동 소감 : 4학년 1학기 공공기관에 대해 배울 때 읽으면 좋겠다. 차이와 차별에 대한 책이다.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민주시민의식을 저절로 기를 수 있다. 아이들이 자기도 버스를 개발하고 싶어했다. 삶에서 조금씩 그런 부분을 찾아내서 바꿔나가는 사람들이 되면 좋겠다.
33 |
12.17 |
행복한 늑대 |
엘 에마토크리티코 |
봄볕 |
▷ 다시 떠올리기
페로즈 여동생의 걱정은?
왜 페로즈는 전화로 조카의 이야기를 듣고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나?
페로즈는 왜 조카를 만나서 머리를 콱 쥐어 박았나?
아기 늑대는 산에서 왜 소스라치게 놀랐나?
아기 늑대는 입폭풍을 어떻게 썼나?
아기 늑대는 밀가루로 염소 엄마로 변장하다가 뭘 만들었나?
페로스와 동생은 왜 행복해졌나?
마지막 그림에서 아기늑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온작품 숙제 써 온 것 모두 돌아가며 읽기
(시간 없을 때는 자기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만)
▷ 함께한 활동 – 연극놀이
- 반원으로 앉아 역할을 정한다.
- 교사의 들려주는 이야기에 알맞게 나와 친구들을 보며 자기 역할을 간단히 하고 들어가기
- 대사는 자기 맘대로 하도록 하는데 교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즉흥 연기여서 어설프게 움직이는 것들도 의외로 좋아한다.
▷ 활동 소감 : 정말 재밌는 책이다. 짧은데 재밌고 그림도 예쁘다. 우리가 알고 있던 늑대와 전혀 다른 두 어린 늑대가 나와서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결국 둘 다 평화롭게 사는 늑대가 된다. 원래 늑대는 육식동물이니까 그럼 나쁜 거냐고 하는 질문이 다행히도 나오지 않았다. 언젠가 그런 질문이 나오면 배고플 때 배를 채울 만큼 고마워하며 먹는 건 나쁘지 않다고 말해줘야겠다.
34 |
12.24 |
앵그리 병두의 기똥찬 크리스마스 |
성완 |
사계절 |
▷ 다시 떠올리기
병두가 화난 이유는?
꽃할매 발 소리는?
옥탑방? 반지하?
꽃할머니가 산타할아버지가 인정머리 없다고 한 까닭은?
병두가 꽃할매를 좋아하는 이유는?
병두가 아침밥을 맛있게 먹게 된 이유는?
26일에 병두가 학교가기 싫은 이유는?
어떻게 복수 했나?
누나가 할머니께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냐고 물은 까닭은?
병두가 아빠가 자길 미워한다고 생각한 까닭은?
누나가 고추를 많이 넣으며 왜 표정이 밝아졌을까?
콧물 들이마시는 소리에 세 사람이 힘든 줄도 모른 이유는?
시시껄렁한 장난감 대신 받은 선물은?
꽃할머니의 첫 선물은?
꽃할머니의 정체는?
▷ 함께한 활동 – 이야기 나누기
- 크리스마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온 걸 왜 기념하는지.
- 그럼 크리스마스를 의미있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캐럴 다시 생각해보기. 왜 울면 안 되는지. 운다고 정말 안 주는지. 내가 산타라면...
▷ 활동 소감 : 활동 며칠 전부터 아이들이 산타가 있니 없니, 선물을 뭘 받고 싶다, 등등의 이야기를 자기들끼리 하고 있었다. 그럴 때 딱 이 책이 어울린다.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다. 삼신할매가 산타를 혼내주고 착한 병두 누나도 복수를 하며 마음이 풀린다. 더 심한 복수는 싫다고 하고 재채기하는 복수를 고르는 것도 참 아름답다. 어떤 식으로든 삼신할매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내용이 참 재밌고 따듯하다.
35 |
12.31 |
하룻밤 |
이금이 |
사계절 |
▷ 다시 떠올리기
준서가 아빠의 책읽기가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
아빠 집 전통은?
할아버지 별명이 황태공인 이유는?
가족 모두 아빠가 할아버지와 밤낚시 가기 전에 슬퍼한 까닭은?
초성 맞히기 : 물고기 생각은 덮어 두고 귀를 기울여 봐. 새로운 소리가 들릴 거야. 할아버지는 너하고 함께 있는 지금이 물고기보다 훨씬 소중하단다.
초성 맞히기 : 또 온다고 해도 지금과 같을 수는 없지. 시간은 저 강물 같아서 한 번 흘러가면 되돌릴 수 없어. 또 한 순간도 멈추지 않지.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한 거야.
할아버지는 무엇이 선물과 같다고 했나?
할아버지가 날씬해진 이유는?
아빠의 소원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
예쁜 여자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것에 대해..
초성 맞히기 : 하찮은 물건도 추억이 담기면 보물이 되는 법인데 그 보석은 예쁘기까지 하구나.
할아버지는 어떻게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하셨을까?
▷ 함께 한 활동 : 결혼, 보물에 대해 생각해보기
- 여자 아이들이 주인공이 예쁜 여자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에 걱정이 컸다. 결혼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란다. 그래서 어떤 사람과 결혼할 건지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 진정한 보물이란 무엇일까? 보물을 가져서 좋은 점? 나의 보물은? 제일 소중한 것은?
▷ 활동 소감 : 여기서 나오는 할아버지를 보며 아름다운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 살아있는 동안 스스로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의 중요성, 인간이 쌓아온 지혜를 후손에게 전달해서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 등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죽음과 아픔에 대해 터부시하는 문화여서 준비없이 지인의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아이들은 안 그러면 좋겠다.
1년 마무리하는 책이었는데 아름다운 마무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소중한 보물같은 친구들에게 일년 간의 고마움을 서로에게 글로 표현하고, 포옹하고 악수하며 마무리했다.
'아이들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막만한 조막이/이현/휴먼어린이/ 3학년 이상/ 새로운 옛이야기 (0) | 2022.02.26 |
---|---|
긴긴밤/루리/문학동네/ 4학년이상/ 온작품읽기/동물/ (0) | 2022.02.26 |
2019 3학년 온작품읽기 도서 목록 (0) | 2021.02.02 |
칼날눈썹 박제가 / 설흔 / 해그림 / 4학년 이상 / 편견, 우정, 차별 / 독후활동 (0) | 2020.08.08 |
만복이네 떡집 / 김리리 / 비룡소 / 4학년 이상 / 관계 / 독후활동 (0) | 2020.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