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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0 핀드혼에서. 기계없이 축하하기

지난 금요일 오후 이야기다. 10.20 오후. lcg 포컬라이저가 한 주 전부터 행사 공지를 하며 참여할 인원을 정확히 파악했다. 행사 참여하고 파크에서 밥을 먹어야 하니까 예약하느라 그런 가보다. 첨엔 잘 몰라서 안하려다가 그저 호기심에, 뭔가 배울 만한게 있을까봐 간다고 했다. 다 알아듣지 못해 답답하고 가끔 반응하기 어렵지만 ... 알고보니 lcg 마무리 하고 leap과정이 들어가는 8명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lcg 두 달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아주머니와 함께 마지막 저녁 먹는 자리였다. 4:40쯤 화관을 준비해서 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엥?? 화관?? 들어가 앉고 지켜봤다. 쇼파가 방에 빙 둘러져있고 그 안에 작은 원으로 쇼파가 10개쯤 놓여져 있다. 제일 가운데는 꽃으로 둘러싸인 꽃들. ..

여행 이야기 2017.10.23

20171022 핀드혼에서. 위, 아래!

난 lcg 1개월 동안 cluny kitchen에서 일한다. 아니 love in action을 한다. 키친에 두 요리사?가 있다. 한 사람은 스프와 메인요리, 한 사람은 그 밖의 샐러드 등등 세 네가지 음식을 맡는다. 그리고 lcg 멤버들이 있다. 그 밑에 lcg가 있다고 말하려고 하다가 수정했다. 위 아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 살아온 문화가 그러니 참 .. 오늘은 일요일이라 아침에 죽이 빠지고 11시에 브런치가 있다. 근데 모여보니 세 명이 전부다. 헐,,, 셋이서 가능한가? 역시나 좀 바빴다. 휴... 설거지는 쌓이고, 치울 새는 없고, 게다가 채소 종류도 많고 오븐도 많이 이용해서 설거지 거리가 더 많게 느껴졌다. 수많은 칼질... 그런데 leap 과정 중인 우리 요리사 아주머니가 계속 바쁘신데..

여행 이야기 2017.10.23

20171019 핀드혼에서. we will see...

바다에 다녀오면서 파크 부티크에 갔었다. 태국에서 입을 민소매옷을 하나 건졌다. 고마워요~~^^ 부티크. 우리 동네에도 있음 좋겠다. 그리고,,, 진짜 we wil see. Community Center에 갔는데 할아버지와 예쁜 여자 아기가 있었다. 처음 만나는 데도 말을 막 걸게 됐다. 인사하고 할아버지께 물었다. 아이랑 놀아도 괜찮냐고. 걍 예의상 한 말이었고 바쁘진 않은지 묻는 말이었는데.. we will see,, 라고 말씀하셨다. 에?????? 뭘 지켜봐야하지? 하는데.. 아기가 나한테 테이블에 있던 작은 책을 건넨다. 하하~^^ 역시 너도 나 좋아하는구나?? 난 아기들한테 좀 인기가 있다. ㅎㅎㅎㅎ 아이는 돌이 좀 넘어서 말은 못하고 잘 걷는 편이었다. 여러 사람들 속에 살아서 그런지 낯을 가..

여행 이야기 2017.10.20

LCG 친구들과 첫 수다!! - 핀드혼에서

토욜 저녁이었나보다. lcg 친구들 몇 명과 저녁을 먹고 그 자리에 그대로 카페를 차렸다. 몇 번씩 차와 과자를 가져다 먹으며 끝없는 수다를 ㅎㅎ 음. 여자들은 다 그런가? 못 알아듣는 것도 많았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50대 아주머니의 15금 정도 되는 이야기가 시작이었다. 다 알아듣지 못해 아쉬웠다. 어느 지방 신화에 인어가 나오는데... 만 알아들었다. ;; 전족이 여자가 다른 집에 가게 하지 못하는 거라고도 하고 일본에도 있었다고 한다. 또.. 아. 옛날에 부채질 몇 번 하고 멈추는 것도 다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 런던에 부채박물관이 있는데 꼭 가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셨다. 그러면서 여자들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 브라가 건강에 안 좋다는 이야기에 안한다는 친구, 최소한으로만 한다는 친구로 나..

여행 이야기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