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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핀드혼에서. we will see...

바다에 다녀오면서 파크 부티크에 갔었다. 태국에서 입을 민소매옷을 하나 건졌다. 고마워요~~^^ 부티크. 우리 동네에도 있음 좋겠다. 그리고,,, 진짜 we wil see. Community Center에 갔는데 할아버지와 예쁜 여자 아기가 있었다. 처음 만나는 데도 말을 막 걸게 됐다. 인사하고 할아버지께 물었다. 아이랑 놀아도 괜찮냐고. 걍 예의상 한 말이었고 바쁘진 않은지 묻는 말이었는데.. we will see,, 라고 말씀하셨다. 에?????? 뭘 지켜봐야하지? 하는데.. 아기가 나한테 테이블에 있던 작은 책을 건넨다. 하하~^^ 역시 너도 나 좋아하는구나?? 난 아기들한테 좀 인기가 있다. ㅎㅎㅎㅎ 아이는 돌이 좀 넘어서 말은 못하고 잘 걷는 편이었다. 여러 사람들 속에 살아서 그런지 낯을 가..

여행 이야기 2017.10.20

LCG 친구들과 첫 수다!! - 핀드혼에서

토욜 저녁이었나보다. lcg 친구들 몇 명과 저녁을 먹고 그 자리에 그대로 카페를 차렸다. 몇 번씩 차와 과자를 가져다 먹으며 끝없는 수다를 ㅎㅎ 음. 여자들은 다 그런가? 못 알아듣는 것도 많았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50대 아주머니의 15금 정도 되는 이야기가 시작이었다. 다 알아듣지 못해 아쉬웠다. 어느 지방 신화에 인어가 나오는데... 만 알아들었다. ;; 전족이 여자가 다른 집에 가게 하지 못하는 거라고도 하고 일본에도 있었다고 한다. 또.. 아. 옛날에 부채질 몇 번 하고 멈추는 것도 다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 런던에 부채박물관이 있는데 꼭 가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셨다. 그러면서 여자들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 브라가 건강에 안 좋다는 이야기에 안한다는 친구, 최소한으로만 한다는 친구로 나..

여행 이야기 2017.10.17

20171015 5rhythm dance - 핀드혼에서

10/15일요일. 조제가 저녁에 파크에서 춤 출 기회가 있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그런데... 2-6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나니 힘들었다. 또 몸의 소리를 무시하고 열심히 일한 거다. 이 일 빨리빨리 해치우려는 습관은 우짤꼬...일은 끝이 없는데... 허리도 아프고 저녁 먹을 때 숟가락 들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조제한테 미안하다고 넘 피곤해서 못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한테 미안한 거 아니라고 너가 몸이 힘들면 당연히 못 가는 거라고 한다. 와... 넘 고맙다. 나도 담에 그런 멋진 말을 해야겠다. ㅋ. 근데 밥 먹는 도중 룸메이트가 자기 그 춤 아는데, 배워서 포컬라이저 하고 싶다고 했다. 엥? 그래? 그렇게 좋아? 그럼 가서 구경이라도 해야하는 건가? 하는데 퍼니가 온다. 같이 안가냐고..

여행 이야기 2017.10.17

LGBT EXPERIENCE WEEK? - 핀드혼에서

내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한 여러 워크샵 중 하나. 음?? 국적별로도 열리더니 성소수자들도 따로 모이는구나... 한국은 없다. 내가 영어를 무지 잘하게 되면 열고 싶다. ㅎ 클루니 식당의 가장 명당자리에 작은 무지개 깃발이 꽂혀 있고 사람들이 앉았다. 한 7-8명? 남녀노소 골고루. 소라고 해도 20대 중반? 지금 생각해보니 별 관심이 없었다. 하나보다했다. . 나는 성소수자들이 있는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미 여긴 동성결혼 합법이다. 음.. 근데 2일째인가 우리팀 멤버 할머니가 와이프도 여자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게 충격? 이었다. 새로운 경험이니까. 동성결혼자를 알게 되다니!! 그래서 난 유럽엔 성소수자들에 대한 편견이 없나보다 했다. 그리고 그 분이 lgbt팀과 안면을 트셨는지 ..

여행 이야기 201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