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계획표가 나온다. 그리고 매번 다른 걸 할 때마다 뭔가 특별한 게 있다. 한 예를 들면, 9시에 클루니 키친에 Love in action을 하러 간다. 간단히 말하면 일이지만 work라고 하지 않는다. 이유는 말해줬지만 짧은 영어 때문에.;; 하지만 둘의 어감은 다르긴 하다 테이블 가운데 초가 켜지고 동그랗게 모여 앉는다. 포컬라이저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용은 조금씩 다 다르다. 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간단히 나누도록 한다. 이름, 국적, 참여하는 프로그램. 그러고 나면.. 돌아가며 자신의 마음과 몸의 컨디션을 말한다. 간단하게 이유와 함께. 어떤 분은 숫자로, 어떤 분은 색깔로, 어떤 분은 날씨로 표현하게도 한다. 그렇게 서로의 컨디션을 파악한다. 그래서 '내가 영어를 잘 못하니 어떻게 음식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