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보니 병아리가 많이 컸다. 한달이 되니 청소년이 됐다. 날개가 다 어른 깃털이 됐고, 키도 15센티는 된 거 같다. 검정이는 수컷인 게 확실하다. 회색이는 암컷이면 좋겠다. 병아리 두 마리를 엄마 둘이서 돌보니 잘 살고 있다. 가끔 고양이가 다니는데 걱정이 없다. 어른 닭들도 있으니... 그런데 어른 암탉 한 마리가 안 보인지 2주는 된 거 같다. 여전히 여행중이리라...ㅜㅜ 오늘 생태수업시간. 1학년은 지난 주에 만든 환삼덩굴발효액을 기피제로 뿌리게 했다. 정말 기피할 거 같다. 우선 사람은 안 간다. 손에 묻었다는 샘이 몇 번이나 씻어도 안 지워진다. 처음엔 맡을 만한데 깊이 숨을 들이쉬면 음... 토할 거 같다. 모든 동물이 싫어할 거 같다. 환삼덩굴 발효액은 밀폐할 수 있통에 환삼덩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