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세먼지가 최악이다. 근데 마스크 냄새가 더 나쁜 거 같다. 에휴~~ 차에 누런 먼지를 닦고 학교에 왔다. 청소기를 돌리고 아이들을 맞이하고 9시에 도담반에 ##이 공책을 가져다 드리러 갔는데 앉으라신다. 수업해야 하는데... 들은 이야기가 더 충격적이다. 우리반에 요리선생님이라는 1년 계획이 있다. 자기가 잘 하는 음식을 연습해서 친구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특수반 친구 이름을 안 넣은 것이다. 당연히 못 할 거라고 생각한 거다. 아... 넘 미안하다. 엄마한테 물었어야 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화가 나서 특수반샘께 연락하셨다는 거다. 다른 수업에서도 애 빼놓고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실만 하다. 그런데 그러면서 줌 학부모 모임 때도 내가 다른 사람한테만 말 걸어서 화나서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