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블럭은 글소식지 시간. 한 주 간 쓴 글을 모아 함께 읽으며 각자의 이야기를 나눈다. 남자 아이는 자기 글에 틀린 걸 미리 고쳐놓고 완벽하게 읽고 싶어서 남의 글을 안 듣는다. 음... 이를 어쩐다... 그리고 자기 글 얼른 읽고 싶어서인지 중간 중간 우리들이 나누는 대화에 관심이 하나도 없다. 음... 뭐지.. 이런 캐릭터 ... 낯설다. 한 번 주의를 줬다. 그랬더니 울컥한다. 모르는 척 했더니 울진 않았다. 내일 다시 물어봐야겠다. 잘 발표하고 싶은 마음... 나도 그런 적 예전에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틀리면 어때~~ 서로 고쳐가며 읽는 거지~~~~ 왜이래 아마추어처럼~~ 누가 그렇게 완벽하래~~~ 서로 고쳐주면서 더 나은 글을 만들어 가는 거잖아~~~ 하고 얘기해줘야겠다. 역시 글을 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