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블럭 텃밭수업. 발도르프전공하신 텃밭샘이 오신다. 시와 그림과 체조까지 수업이 알차다. 콩나물체조는 정말 몸이 시원해졌다. 아이들에게 얼마나 상냥하신지... 나도 그 상냥함을 배우고 싶다. 자연농에 대해 배우고 모종판에 상토를 넣고 물을 뿌리고 씨앗을 넣었다. 무슨 씨앗을 어디에 넣었는지는 모르지만. 싹 보고 맞춰보자고 했다. 처음엔 밖에서 서서 설명을 듣는 게 매우 지루해보였는데 설명듣고 움직이고 씨앗 보는 순간 아이들이 달라졌다. 1학년이 얼마나 야무진지... 깜짝 놀랐다. 다모임 시간에 칭찬해야겠다. 2블럭. 오늘의 위인전은 제인 구달. 34년에 태어나 지금도 살아계신다. 평생 동물을 사랑하고 전쟁통에 비서학교를 다녔으나 계속 동물 공부를 쉬지 않으셨다. 대학교에 다니지 않았으나 아프리카 밀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