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미세먼지가 보통이었다. 8:50에 운동장 두 바퀴 뛰고 오자고 하니 마구 달려 나간다. 체력이 좋다. 00이는 미적대다가 나갔으나 가뿐히 뛰고 온다. 현관에서 샘들이 나뭇가지에 낫질을 하신다. 6샘이 흰앵두나무 삽목을 하신단다. 오~ 이렇게 하는 거구나. 식목일에 같이 심을 수 있게 얼른 뿌리가 나오면 좋겠다. 나뭇가지를 비스듬하게 자르고 자른 면이 위로 하게 해야 물을 받아 뿌리가 잘 내린단다. 오~ 고급 정보다. 아, 아침에 도담반샘께서 글소식지를 하냐하면서 ##이 글 없어서 서운하셨단다. 부모님은 더 하실 거란다. 음... 그럴 수도 있지만 이해가 안되었다. 못 쓰는데... 수업을 같이 안 하는데 어떻게 하실 거지? 그래서 글 써서 보내주실 거란다. 그러면서 날이랑 공책을 다시 달란다...